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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김광석,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슬픈 그의 노래가 모두에겐 다른 색깔로, 그곳에선 즐거운 노래로, 기다림으로
코폴다리 달은비추고 좁은문으로
2021. 4. 17. 21:30
내 개인소장품으로 이 음원을 녹음 해 놓고 듣고 싶다.
음악을 남겨 놓고 우리 곁을 떠난 그의 노래가 변함없이 우리를 슬프게 하네요.
한번도 만난 적 없는 그, 그의 노래, 누구의 노래일까를 궁금해하지 않았던 10대와 20대에 무심히 들었던 노래, 그는 영원한 젊음으로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남아있는데 나는 그를 추억하며 늙어가고 있네요.
다시 그를 회상하며 찾는다. 좋아하는 가수도 잔잔히 있지만 그의 짧은 노래, 삐뚠 쓴 숨도 날아와 꽂히는데 모든 것은 삽시간에 사라지고 오직
그와 마주 앉아 울고 있다.
그의 아픔과 큰 슬픔을 위로해 주지 못해서, 더 이상 그를 다시 볼 수 없음에 마음 아파서, 짧은 그의 인생이 오래도록 영원히 슬픔으로 남아있지만 음악으로 담지 못한 즐거운 삶과 사랑이 거기선 연주되길...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