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죄 사함을 위해 내주신 주님의 몸, 언약의 피 마태복음 26:17-35
마지막 만찬에 드러난 십자가 사건의 의미 2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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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잡수실 유월절 음식을 어디에서 준비하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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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안에 들어가 한 사람에게 가서 ‘우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때가 가까워졌으니 내가 그대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겠다 하십니다’라고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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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께서 지시하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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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기대어 앉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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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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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큰 슬픔에 잠겨 저마다 예수께 물었습니다. “주여! 저는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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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24
인자는 자신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대로 가겠지만 인자를 배반하는 그 사람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게 나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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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말했습니다. “랍비여! 저는 아니겠지요?”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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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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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잔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모두 이것을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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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죄 사함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흘리는 내 피, 곧 언약의 피다.
2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다시는 포도 열매로 만든 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베드로의 부인 예언 26:30~35
30
그들은 찬송을 부른 후에 올리브 산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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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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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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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모두들 주를 버린다 해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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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35
그러자 베드로가 외쳤습니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모두 똑같이 말했습니다.
모든 계획을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일어 날 일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하나님의 계획이지만 이 제자들이 내 곁에 몸만 머물러 있는 것이지 마음은 내게 없는 제자들이구나라고 탄식하셨겠지요. 내가 제자들을 잘 못 가르쳤구나 더군다나 나를 팔아버리는 제자도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요.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너희는 나를 버릴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얘기하시는 예수님은 부족한 너희를 이해한다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고 나를 도구로 하여 하나님께서는 계획을 이루실 것이란 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께 혹은 유다 처럼 잔혹한 배신자로 혹은 베드로처럼 극구부인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며 동일하게 저는 아니겠지요라고 생각했을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야 할까 고민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무겁고 잔인한 십자가를 제가 고귀하고 거룩하고 성스럽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피로 죄인 살리시고 새 생명 주신 삶을 거룩하게 보내도록 저를 이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