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24-31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 하시다 4:24~26
24
가는 도중의 한 야영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나타나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25
그러자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자기 아들의 포피를 베어 모세의 발에 대며 “당신은 제게 피 남편이군요”라고 말했습니다.
26
결국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아주셨습니다. 그때 모세의 아내가 ‘피 남편’이라고 한 것은 할례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백성 앞에 서다 4:27~31
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광야로 나가 모세를 만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론이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모세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28
그러자 모세는 아론에게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며 말씀하신 것들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표적들을 모두 말해 주었습니다.
29
모세와 아론은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30
그리고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모두 이야기했으며 모세는 백성들이 보는 데서 표적을 보여 주었습니다.
31
그러자 그들이 믿게 됐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찾아와 백성들의 고통을 다 보셨다는 말을 듣고 그들은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전개되는 상황,
십보라가 누구에게 왜 피남편이라 말하며 포피를 던지는 행위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시간과 상황은 지도자 모세를 만들어가시는 과정이 아닙니다. 이방인 십보라가 아들 게르솜의 포피를 베게 하시고 이스라엘민족 뿐아니라 이방인까지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셨겠지요. 하나님의 말씀은 명령인 것을 모세에게 일깨워 주고 죽음을 무릅쓰고 자기민족을 구원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신 하나님. 큰뜻을 모르기에 좋은 분이시기 이전에 바로 왕보다 더 두려워 할 하나님을 알게 된 모세.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먼저 이방인 십보라로 가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경외할 분. 오늘도 도구 삼으시는 주님의 손길로 가정안에서 하나님 말씀 전하는 하루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