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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령

코폴다리 달은비추고 좁은문으로 2022. 2. 14. 22:02

북송/北宋    이청조/李淸照

 
昨夜雨疏風驟(작야우소풍취) 
濃睡不消殘酒(농수불소잔주) 
試問捲簾人(시문권렴인) 
卻道海棠依舊(각도해당의구) 
知否(지부)
知否(지부)
應是綠肥紅瘦(응시록비홍수)
 
--여몽령--
간밤에 비바람 몰아치고
곤히 잤어도 숙취는 남아있네.
주렴 걷는 하녀에게 물어보니
해당화는 여전히 피어 있다네.
과연 그럴까
과연 그럴까
응당 초록 잎은 더 푸르고 붉은 꽃은 빛이 여위어졌을 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