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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정죄받으신 하나님 아들,  우리 위해 모욕당하시다 마태복음 26:57-68

코폴다리 달은비추고 좁은문으로 2021. 3. 29. 00:04

 


공회에서 심문받으시는 예수님 26: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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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체포한 사람들은 예수를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끌고 갔습니다. 그곳에는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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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멀찌감치 예수를 따라가 대제사장 관저의 뜰까지 갔습니다. 그는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서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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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에 대한 거짓 증거를 찾아내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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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거짓 증언을 했지만 그들은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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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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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나 예수께 말했습니다. “아무 대답도 안 할 작정이냐? 이 사람들이 너에 대해 이렇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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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며 네게 명령하니 우리에게 말해 보아라. 네가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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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스스로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 앞으로는 인자가 권능의 보좌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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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소! 더 이상 무슨 증인이 필요하겠소? 보시오!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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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들은 “죽어 마땅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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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들은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그를 때렸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뺨을 때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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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습니다. “그리스도야! 누가 너를 때렸는지 예언자처럼 말해 보아라.”

예수님께서 유대 최고 의결기관인 공회로 잡혀가실 때 베드로는 멀찌히 따라갑니다. 죽을 지언정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결의는 없습니다. 거짓증언에 대한 증거는 없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것을 시인하십니다. 그리고 부활 후에 왕권을 얻으실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신성모독 죄로 정죄하고 사람들은 예수님께 침을 뱉고 뺨을 때리며 조롱했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역사를 막론하고 정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또한 더 심한 죄인들인데 타인을 정죄한다고 말이라는 칼로 수십번을 찌르고 자기에게 오는 이득을 위해 타인에게 얼마의 피해가 갈 지는 생각지도 않습니다.
서울 지하철을 타다보면 꼭 한 두사람 정신병에 걸려 횡설 수설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자기가 예수님이고 부처고 공자라고 외치는 사람도 봅니다. 그 시대에 그들에겐 그 분이 그렇게 비이상적인 사람으로 보이셨을까요.
제자까지 거느리시고 말씀을 전하시고 치유를 행하시고 말씀 속에 보이는 그 분의 하나님 사랑이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라는 것을 시인하시고 폭력과 조롱을 당하시고도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시는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심을 받아들이시고 어떤 능력도 사용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갖은 거짓말과 안간힘을 쓸텐데 예수님께서 하나님계획을 알고 계시기에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가 언제일까요 매일을 말씀으로 단련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 한구절이 생각이 드네요
한번도 젖지 않고 피어나는 꽃이 어디 있으랴
한번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고난으로 승화되시는 예수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