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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츠와프 동물원

코폴다리 달은비추고 좁은문으로 2021. 9. 17. 19:54


가을은 동물원 다녀오기 좋은 계절이다.
오스트라바 동물원 다녀 온 이후 처음 가는
폴란드 zoo wrocław에 다녀왔다.
폴란드에서 동물 종류가 많기로 1위인 브로츠와프 동물원.
싱글로 사려면 미리 예매해도 되고 가족과 단체인 경우에는 현장에서 kasa 를 통해서 구입해야 한다. 기다리는 줄이 길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
일찍 가거나 미리 예매하는 것 추천!!!

오픈 9시 - 19시
티켓비용
Normal 56Zt
Ulgowy 46zt
Rodzina 성인2 + 어린이 3명 170zt

주차장이 없어 동물원 맞은편 주차장 (주차비 6.5zt / hr)에 주차했다. 주차하고 나오면 동물원 입구와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편리하다.
아프리카리움 줄이 길기때문에 일찍가서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티켓 구매한다고 기다리는 동안 " 엄마, 우리 동물원에 왔으니깐 내가 좋아하는 공룡 먼저 보러가자."
"응?^^;; 미안해 공룡은 여기 안 살아 다음엔 공룡뼈라도 구경하러 박물관 가자. " 전날 너무 교육을 안하고 동물원에 데려 온것 같아 살짝 아쉽지만.. 가족티켓으로 구입후 입장.

아프리키리움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다른 곳을 먼저 구경했다. 다들 배 고픈 것 같아 김밥과 과일을 먹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동물원안에도 식당이 여러개 있어서 도시락 부지런하게 챙겨 올 필요는 없다.



안에있는 파크로베는 유료놀이터이다.


매일 실감나게 읽어주려고 했던 빨간모자 속 늑대를 실제로 이렇게 보다니 ; 밤새 숲을 뒤적거렸는지 눈에 밤샘한 흔적이 보인다.


아이들이 여유있게 보길 원해서 먼저 이프리카리움으로 뛰어가서 줄을 서 있기로 했다. 너무 땡볕에 오래 서있어야 하니 부지런히 걸었다가 본 펭귄과 거북이.



드디어 아프리카리움 줄


여기서 40분 가량 줄을 선 것 같다. 아이들은 그늘에서 쉬다가 함께 입장했다.
가오리의 수영솜씨 구경하느라 갑작스런 물벼락도 맞기도 했다.
상어와 알록달록한 물고기, 보아뱀, 악어, 하마, 펭귄,물개까지 좋아.
바퀴벌레 너까지 있을 줄이야.

쇼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오는 게 더 즐겁게 동물원을 관람할 수 있다.

SUMMER 2021

09:15 am- giraffes
10 am - okapis
11 am- hippos (Afrykarium)
11 am- rhinos
1 am - baboons
12 pm - tapirs
12 pm - fur seals
12 pm- African spurred tortoise - Afrykarium-Red Sea
12 pm – Tuesdays - African painted dogs
12 pm– Wednesdays - Asian black bears
12:30 pm - manatees (Afrykarium)
12:30 pm - elephants
12:30 pm- African spurred tortoise in front of Terrarium (if weather permits)

1 pm - ring-tailed lemurs
1 pm - pelicans
1 pm – second Tuesday of the month – Echidnas. Bath and weight check - Monkey House
1:30 pm - Indian porcupines
1:30 pm - Mondays, Wednesdays,Fridays: Sharks and rays – Afrykarium, Mozambique Channel
2 pm - reindeer
2 pm - penguins
2:15 pm- red river hogs
3 pm – Mondays - brown bears
4 pm – Saturdays- Piranhas (Aquarium)





사육사가 밥 주러 오기를 계속 줄 서서 기다리고만 있다가 사육사가 가버리자 급 놀란 펭귄들
사육사를 뒤쫓고 있다.

7시간을 아이들과 동물원 투어는 가능하지만
체력과 주차비는 각오해야 한다.
코끼리를 안 봤기때문에 체력 안 좋은 남편을 버려두고 코끼리 우리까지 가서 먼거리를 갔다가 모래목욕하는 것을 보고 왔다. 동물원에 와서 꼭 봐야 하는 동물 중 하나.


다음에 또 오고싶은 여행지 No.1이라는 아이.
체력 빼곤 나도 즐거웠어.